캐나다와 호주 지갑을 지켜주고, 주의해야 할 것 4가지

외로운 타지 생활에서 가장 서러운 순간은 몸이 아프거나, 부당한 일을 당했는데 물어볼 곳이 없거나, 한국 음식이 미치게 그리울 때입니다. 어쩌다가 사먹는 거는 OK. 그러나 될 수 있으면 샌드위치와 핫도그 햄버거등은 만들어 드시고, 한국 음식도 될 수 있으면 만들어 드세요! 다른 즐거움을 위해서 아끼는 거지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 혼자 온 워홀러들이 잘 몰라서 돈을 낭비하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와 호주에서 워홀러들의 돈과 멘탈을 완벽하게 지켜줄 100% 무료 핵심 정보와 플랫폼을 정리해 드립니다. 블로그에 부록이나 꿀팁 콘텐츠로 연재하시면 조회수가 폭발할 주제들입니다.

1. [의료] 아플 때 돈 안 들이고 의사 만나는 법

해외에서 아프면 병원비 걱정부터 앞섭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보장된 무료 의료 상담 루트가 있습니다.

캐나다 811 메디컬 전화 상담 (무료) : 캐나다 전역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811'을 누르면 정부에서 운영하는 간호사 상담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현재 증상을 말하면 응급실에 가야 하는지, 일반 약을 먹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Korean Interpreter, please(코리안 인터프리터 플리즈)"라고 말하면 100% 무료로 전문 통역사를 붙여줍니다.

호주 헬스디렉트 (Healthdirect) :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무료 24시간 건강 상담 서비스입니다. 공식 앱을 다운받거나 Healthdirect 웹사이트에서 증상을 체크할 수 있고, 전화(1800 022 222)를 통해 의사나 간호사와 무료 상담이 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TIS(131 450) 번역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 통역을 무료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노동 법률] 일터에서 억울한 일 당했을 때 무료 구제법

시급을 떼이거나, 부당 해고를 당했을 때 한인 커뮤니티에 글만 올리지 마세요. 정부 기관이 무료로 끝까지 받아내 줍니다.

호주 페어워크 옴부즈맨 (Fair Work Ombudsman) : 호주에서 고용주가 법정 최저임금보다 적게 주거나(캐시잡 등) 수당을 떼먹었다면 이곳에 신고하면 됩니다. Fair Work 공식 웹사이트는 한국어 페이지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신고자의 신원을 비밀로 보장해 주는 익명 신고 제도도 무료로 운영합니다. 비자가 인질 잡힐까 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 고용표준국 (Employment Standards) : 각 주 정부(BC주, 온타리오주 등)에서 운영하는 노동청입니다. 임금 체불이나 휴가 수당 미지급 건에 대해 무료로 중재 및 회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3. [식비 절약] 유통기한 임박·잉여 음식 무료/헐값에 구하기

외로울 땐 잘 먹어야 지치지 않습니다. 식비를 최대 80% 이상 아낄 수 있는 전 세계 워홀러들의 필수 앱입니다.

투굿투고 (Too Good To Go) 앱 : 캐나다와 호주 전역의 베이커리, 카페, 대형 마트, 레스토랑에서 그날 팔고 남은 신선한 음식을 마감 직전에 70~80% 할인된 가격에 묶어서 파는 획기적인 앱입니다. 몇 불 안 되는 돈으로 일주일 치 빵이나 고급 일식을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Too Good To Go 공식 사이트

올리오 (Olio) 앱 : 이웃 주민이나 로컬 마트에서 "나 여행 가는데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 가져가라" 혹은 "유통기한 임박한 음식 무료로 나눔 한다"며 올리는 100% 무료 음식/물품 나눔 앱입니다. 동네 친구도 사귀고 식비도 제로로 만들 수 있습니다. Olio 공식 사이트

4. [인맥/영어] 현지인 친구와 무료 언어 교환하기

방 구석에 혼자 있으면 우울증이 옵니다. 돈 안 들이고 안전하게 로컬 친구를 사귀는 방법입니다.

탄뎀 (Tandem) & 헬로우톡 (HelloTalk) 앱 :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현지 호주인/캐나다인과 매칭해 주는 무료 언어 교환 앱입니다. 시티 중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시켜놓고 만나 안전하게 대화하며 영어도 늘리고, 진짜 로컬 친구가 되어 그들의 집 파티에 초대받을 수도 있는 가장 좋은 루트입니다.

로컬 도서관(Library) English Corner: 밴쿠버, 토론토, 시드니 등 모든 대도시의 시립 도서관에서는 매주 무료 영어 회화 클럽(English Conversation Circle)을 운영합니다. 예약 없이 그냥 시간 맞춰 가기만 하면 전 세계에서 온 워홀러, 이민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6. epilogue: 선배의 한마디를 보태며

외로운 타지에서 몸이 아프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면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고 눈물이 핑 돕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주변을 보면, 이 나라 정부와 사회 시스템이 여러분 같은 청춘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둔 무료 제도가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몰라서 당하고, 몰라서 굶고, 몰라서 아프지 마세요. 돈이 없다고 움츠러들 필요 전혀 없습니다. 당당하게 요구하고, 무료 혜택들을 영리하게 다 챙겨 먹으면서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버텨내야 합니다.

절대 혼자 앓지 마세요. 여러분 뒤에는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수많은 선배들과 안전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Comments